전북 익산의 육용종계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이 농장에서 기르는 닭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이 농장에서는 약 2만 5400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2022년 11월 고병원성 AI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창원 봉곡저주지 인근에 긴급소독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중수본은 항원 검출 이후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역학조사 등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전국 닭 사육 농장과 관련 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익산의 농장 외에 같은 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고 이날 무안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