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연장 재계약…팀 내 최고"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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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10:29 | 최종 수정 2023.12.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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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27)이 팀 내 최고 연봉으로 오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에서 "울버햄프턴이 2028년 6월까지 황희찬과 재계약했다"며 "이번 재계약에서 연장 옵션도 포함돼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같은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021년 8월 임대로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서 첫 시즌 5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4골(정규리그 3골·FA컵 1골)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17경기(EPL 16경기, 리그컵 1경기)에서 9골(정규리그 8골 포함)로 출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최다 득점을 하고 있다. 팀 득점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4골이나 더 넣으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주급 3만 파운드를 받아 팀 내 최고인 파블로 사라비아(9만 파운드)의 3분의 1 정도다.
황희찬이 언론보다처럼 재계약 한다면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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