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월 미국 'CES 2024'에서 '수소 에너지' 시장 선점 전략 공개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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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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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래 먹거리로 수소 에너지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인 'CES 2024'에 2년 만에 참가해 수소 에너지 사업 비전을 제시한다. 참가 주제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으로 정하고 청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정체됐던 수소 에너지 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현대차의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의 대전환에 따른 혁신 가치와 청사진을 담았다.
특히 청정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소 종합 솔루션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CES를 통해 수소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2017년 3대 모빌리티 비전 중 하나인 '친환경 이동성'을 제시했다.
실증 기술을 반영한 전시물은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하는 부스에서 선보인다.
특히 웨스트홀에서 가장 넓은 1983.5㎡(600평) 규모 전시관을 꾸린다. 이곳에 퍼스널, 공공 모빌리티와 물류 등 인간 중심의 비전을 구현한 미래 기술들을 함께 전시한다.
수소 사업은 'H2 솔루션'으로서 생태계 조성과 주도권 확보 차원를 통한 수소 시장 선전 구상을 수립했다.
중장기적으로 수소사회 구현, 수소 공급 인프라의 선제적 도입, 그린수소 적용 등을 통해 모빌리티 제조 전 과정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수소연료전지 상용차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했고 올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또 북미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를 선보였다.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도 런칭했다. 앞서 2018년에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처음 공개하며 수소 에너지 활용의 상업화도 시작했다.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역시 CES 2024에서 각자 추진하는 수소 관련 사업을 소개하며 미래 수소 에너지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도 소개한다.
모빌리티 혁신의 결과로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AI를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 생태계 구축 전략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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