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70대 입욕객 3명 감전돼 2명 사망, 1명 중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2.24 10:48 | 최종 수정 2023.12.24 13:03 의견 0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24일 아침 이른 시간에 목욕을 하던 3명이 감전돼 2명은 끝내 숨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었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시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모두가 70대였다.

어르신헬스케어센터 내부 모습. 사고와 관련 없는 이미지. 서울 중구 제공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있던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이 욕탕에 들어가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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