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日 두 번째 돔투어 피날레..."6회 공연 26만 운집"

임지연 승인 2024.03.11 23:40 의견 0

NCT 127(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 10일 도쿄돔을 찢으며, 두 번째 일본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일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NCT 127. SM엔터테인먼트제공


NCT 127은 1월 7~8일 반테린돔 나고야, 2월 10~11일 쿄세라돔 오사카, 3월 9~10일 도쿄돔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일본 두 번째 돔투어 ‘NEO CITY : JAPAN – THE UNITY’(네오 시티 : 재팬– 더 유니티)를 개최했는데, 이번 투어 기간 26만 인파를 끌어모으며, 일본에서의 굳건한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돔투어의 마지막 행사로 도쿄돔에서 열린 3월 9~10일 양일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10만 명이 가득 채운 가운데 3시간 동안 모두 28곡을 휘몰아치며 ‘공연의 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10일 도쿄돔에서 형광등을 일제히 흔들며 NCT 127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은 ‘펀치(Punch)’를 시작으로 ‘슈퍼휴먼(Superhuman)’, ‘에이 요(Ay-Yo)’, ‘소방차’, ‘시몬 세이스(Simon Says)’ 등 히트곡 퍼레이드에 이어, 일본 발표곡 ‘서니 로드(Sunny Road)’와 ‘체인(Chain)’ 등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 감성을 자극하는 ‘윤슬’과 ‘별의 시’, 콘셉추얼한 ‘테이스티(Tasty)’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앨범 수록곡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번 투어의 백미인 ‘영웅’, ‘질주’, ‘패스트 체크(Fact Check)’로 이어지는 섹션에서는 NCT 127의 폭발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내면서, NCT 127과 시즈니(팬덤 별칭)가 하나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우리의 꿈이었던 도쿄돔에서 다시 공연할 수 있어 감사하다. ‘위 아 얼웨이스 히어(We are always here)’라는 말이 굉장히 힘이 되는 것 같다. 시즈니! 우리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우리는 더 멋있어질 거니까 기대해달라”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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