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너킥 결승골'...토트넘, 맨유 꺾고 리그컵 4강 진출

20일 8강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

임지연 승인 2024.12.20 10:26 | 최종 수정 2024.12.20 10:56 의견 0

토트넘이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8강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코너킥에서 골키퍼를 넘긴 그림같은 골을 넣어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 선수. 토트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올린 볼은 그대로 맨유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7호골(정규리그 5골, 유로파리그 1골, 리그컵 1골)을 넣었고 3골만 더하면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하게 된다.

4강에 오른 토트넘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중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은 내년 1월 첫째 주와 2월 첫째 주에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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