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움 둘로 어수선한 팀 기 되살렸다···토트넘, 브렌트퍼드에 3대 1 역전승

정기홍 승인 2024.09.22 10:37 | 최종 수정 2024.09.22 11:24 의견 0

토트넘 손흥민이 EPL 경기에서 2개의 도움골을 기록하며 팀을 추스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구글 경기 결과

첫 골은 브렌트포드가 먼저 넣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벼락처럼 터졌다.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가 포터의 크로스를 받아 때린 논스톱 발리슛이 토트넘의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순식간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잠시 휘청했으나 이내 만회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메디슨이 전반 8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뒤 슈팅했으나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왔고 도미닉 솔랑케가 골로 마무리 했다.

올 시즌 본머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솔랑케는 이날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어 브레넌 존슨이 전반 27분, 캡틴 손흥민이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다. 손흥민은 지난달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자신이 어시스트한 볼을 골로 연결시킨 브레넌 존슨을 감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여세를 몬 손흥민은 후반 40분 최전방서 공을 잡은 뒤 제임스 메디슨에게 연결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손흥민은 EPL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51.9%)로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혔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뉴캐슬전과 15일 아스날전에서 연패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고 반등할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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