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바이든 정부, SK하이닉스에 6600억 원 규모 보조금"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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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20:58 | 최종 수정 2024.12.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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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보조금과 5억 달러(약 7200억 원)의 대출을 제공하는 반도체 지원을 최종 확정했다.
보조금과 대출을 합치면 총 9억5800만 달러(약 1조3800억 원) 규모다. 보조금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조립) 공장을 건설하는데 활용된다.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SK하이닉스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을 최종 확정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시설을 짓는 기업에 지원하는 이른바 ‘칩스법(반도체 지원법)’에 근거했다.
최종 지원액은 지난 8월 예비거래각서(PMT)의 4억5000만 달러보다 조금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데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인텔(78억6500만 달러)과 TSMC(66억 달러), 마이크론(61억6500만 달러) 등 주요 기업들의 반도체 지원금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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