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전날 비수도권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의과대학 정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에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열고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 돼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이같이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한 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올해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