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한동훈 37.8%로 압도···나경원에 3배 정도 앞서

나경원 13.5%, 원희룡 9.4%, 윤상현 8.5%
국힘 지지층서는 적합도 59.3%로 더 높아

정기홍 승인 2024.06.28 11:41 의견 0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한 전 위원장이 37.9%로 가장 높았고 나경원 의원은 13.5%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9.4%, 윤상현 의원이 8.5%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4월 총선 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총선 때 부산 남포동 BIFF 광장 사거리에서 의자 위에 올라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39%) 가운데 59.3%는 한 전 위원장이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2.6%, 윤 의원은 5.9%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20.5%, 나 의원 15.1%, 윤 의원 13.7%, 원 전 장관 2.5%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22.8%, 윤 의원 21.4%, 나 의원 19.9%, 원 전 장관 9.2%였다.

무당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34.3%, 나 의원 9.5%, 원 전 장관 7.2%, 윤 의원은 3.6%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한 전 위원장 35.2%, 나 의원 17.6% 순이었고 여성은 한 전 위원장 40.6%, 원 전 장관 10.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연령별에서도 모두 한 전 위원장의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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