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 동메달 다 놓쳤네'···배드민턴 한국팀 간 준결승서 힘 다 빼 중국, 일본에 모두 패해

정기홍 승인 2024.08.03 01:05 | 최종 수정 2024.08.03 12:34 의견 0

한국의 배드민턴 남녀 혼합 복식조가 중국과 일본에 모두 져 은메달 한 개만 짜는데 그쳤다. 전날 한국팀끼리 붙은 준결승전에서 사투를 벌여 모두 힘을 다 썼기 때문이다.

지난 중국 항조우아시안게임에서 펜싱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개인 3연패의 구본길과 오상욱의 경기완 분위기가 달랐다.

KBS 중계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3·전남 화순군청)은 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 정쓰웨이-황야총 조에 0대2(8-21 11-21)로 패배 은메달에 그쳤다.

혼신의 투혼으로 은메달도 값졌지만 한국팀간의 준결승전 격전이 아쉬웠다. 경기 내내 중국은 세계 랭킹 1위의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였지만 한국은 경기 내내 전날 혈투의 영향인 듯 순간마다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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