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사면 및 복권···정부, 광복절 사면안 의결
윤 대통령 곧 재가할 듯…김경수 복권 둘러싼 당정 갈등 일단락
정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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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11:34 | 최종 수정 2024.08.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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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안건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면안을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사면안을 즉각 재가할 방침이다.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에는 김 지사와 조 전 수석을 비롯해 청와대가 보수 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기환 전 정무수석,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 중 사면에는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이, 복권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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