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 이승우가 돌아왔다···축구 국가대표팀, 황희찬-엄지성 빼고 이승우-문선민 발탁

임지연 승인 2024.10.12 23:42 | 최종 수정 2024.10.12 23:43 의견 0

재간둥이 이승우(전북 현대)가 무려 5년 4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우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황희찬과 엄지성이 각각 발목과 무릎을 다쳐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소집 해제돼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날부터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시작된 회복 훈련에 합류했다.

전북 현대에 입단한 이승우 선수. 전북 현대

이승우는 2019년 6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후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승우는 K리그에 돌아온 후 수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여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그럼에도 대표팀과는 계속해서 연이 없었으나 부상 변수로 기회가 찾아왔다.

이승우의 A매치 출전 기록은 11회이며 아직 득점이 없다.

문선민도 지난해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문선민은 A매치 16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각)에 펼쳐진 요르단과의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터진 이재성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추가골로 값진 원정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요르단의 거친 태클에 여러 차례 쓰러졌고 결국 전반전에 엄지성과 교체됐다. 또한 황희찬 대신 엄지성 마저 후반전에 부상을 입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황희찬은 큰 부상으로 휠체어를 타고 귀국을 해 15일에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라크와의 4차전 출전에 빨간불이 켜져 이승우에 대한 가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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