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참전 소령 출신 폭스뉴스 진행자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 깜짝 발탁···"김정은과 교류 지지"
정기홍
승인
2024.11.13 22:36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장관에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했다. 헤그세스는 '트럼프 2기 내각'에 합류할 외교안보 후보군으로 거론된 적이 없어 '깜짝 발탁'으로 평가된다.
미 육군 주방위군 출신인 헤그세스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지금은 친 트럼프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에서 간판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 위크엔드'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는 12일(현지 시각)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국방장관으로 피트 헤그세스를 지명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영광이다. 피트는 평생을 군대와 조국을 위해 전사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피트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의 진정한 신봉자"라며 "피트가 지휘를 맡으면 미국의 적들은 주의를 기울일 것이이고 우리 군은 다시 위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