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트럼프 미 대통령 후보, 유세장서 피격···"귓가와 얼굴에 피, 생명엔 지장 없어"(현장 동영상)

정기홍 승인 2024.07.14 07:55 | 최종 수정 2024.07.14 09:52 의견 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귓가와 얼굴에 핏자국이 있었지만 정확한 부상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 13분쯤(미국 동부시간) 트럼프가 연설하던 도중 총소리가 여러 차례 났다. 트럼프는 귀를 움켜쥔 채 몸을 연단 밑으로 숨겼고,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대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통령 후보 유세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얼굴에 핏자국이 묻어있다. 유튜브

현장 중계 TV영상에 따르면 총격 후 그가 연단 밖에서 모습을 다시 드러냈을 때 그의 왼쪽 귀와 얼굴에 피가 묻어있던 모습이 확인됐다.

다만 트럼프의 귀와 얼굴에 묻은 피가 총격으로 인해 발생한 출혈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가 총소리를 듣자 귀를 움켜쥔 채 곧바로 몸을 연단 밑으로 피하는 장면

트럼프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 밖으로 이동하면서 청중을 향해 주먹을 흔들고 있다. 이상 유튜브

트럼프 캠프 측은 그가 지역 의료 시설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