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 배우 정우성 아이 낳았다···"결혼은 안해"

임지연 승인 2024.11.24 23:21 | 최종 수정 2024.11.25 00:54 의견 0

모델 문가비(35) 씨가 배우 정우성(51) 씨의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열여섯살이다.

문 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쎄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면서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은 그의 생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낸다"며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 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말했다.

모델 문가비 씨가 출산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의 생일인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모델 문가비 씨가 인스타그램에 출산 사실을 고백하며 올린 입장문. 인스타그램

주로 연예인 사생활을 캐는 온라인 연예매체인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2023년 6월 문 씨가 임신했고 지난 3월 아들을 낳았다.

정 씨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했다. 정 씨 측은 이날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텐아시아'는 문 씨는 결혼 후 출산해 가정을 꾸리고 싶어했으나 정 씨가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친자검사를 한 뒤 양육비와 출산 관련 비용만 지급했다고 했다.

배우 정우성 씨와 모델 문가비 씨.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인스타그램

1989년생인 문 씨는 지난 2017년 온스타일 '매력티비'로 데뷔한 뒤 광고모델 등으로 활동했다. 이국적인 외모와 큰 키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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