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무부 교정본부장 "김용현 전 국방 장관, 동부구치소서 극단선택 시도"

정기홍 승인 2024.12.11 12:27 | 최종 수정 2024.12.11 12:46 의견 0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밤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전 장관의 극단 선택 시도설 질문에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구인 피의자 거실, 즉 영장 발부 전에 대기하는 장소의 화장실에서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통제실에서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용현 전 국방 장관

신 본부장은 “바로 출동해서 도착해 문을 여니까 포기하고 나왔다. 현재는 보호실에 수용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아침에 교정본부장이 알려줬다. 극단적 시도를 하는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사정이 있을 건데 (이유는) 알 수 없다. 검찰 조사 내용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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