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도왔나, 기적의 생존'···경기 파주 아파트 공사장 38층서 추락한 근로자, 안전망 걸려 살아

임지연 승인 2024.12.17 12:31 | 최종 수정 2024.12.17 15:10 의견 0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공사 현장 38층에서 추락한 근로자가 안전망에 걸려 기적적으로 살았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0분쯤 파주시 와동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추락해 안전망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고층 건물 건설 현장 모습. 사이렌스 DB

출동한 소방 당국은 22층 안전망에 걸려 있던 30대 남성 근로자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작업 당시 안전모만 착용한 상태로 38층에서 추락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었을 뿐 심각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