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석열 대선 캠프 활동했던 건진법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

임지연 승인 2024.12.18 15:09 | 최종 수정 2024.12.18 20:20 의견 0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가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지난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씨를 체포했다.

2022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건진법사’ 전성배 씨(점선 안)가 윤 대통령을 소개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과거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와도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전 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과시하며 이권 개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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