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잘한다" 24.2%… '12·3 비상계엄' 이전 수준 회복[조원씨앤아이]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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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8 15:31 | 최종 수정 2024.1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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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탄핵소추 직후의 대국민 담화 후 상승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9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2002명을 대상으로 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24.2%로 집계됐다.
지지율은 전주 조사보다 4.8%포인트 올라 5주 전(24.3%)과 비슷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의 첫 조사인 전주에 취임 후 최저인 19.7%까지 추락했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매우 잘함’이 13.0%, ‘잘함’이 11.2%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73.9%로 조사됐다. ‘매우 잘못함’은 69.9%, ‘잘못함’은 4.0%였다.
연령별로는 60대(34.6%)와 70세 이상(34.4%)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는 18~29세 18.4%, 30대 20.9%, 40대 18.1%, 50대 19.9%로 극히 낮았다.
‘윤 대통령 즉시 체포’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71.5%가 찬성했다. 반대는 26.4%였다. ‘매우 찬성한다’ 66.8%, ‘찬성’ 4.6%, ‘매우 반대’ 17.7%, ‘반대’ 8.7%, ‘모름’ 2.1%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64.4%), 경북(71.4%), 부산(67.3%), 경남(65.9%) 등 영남권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 지지층(93.3%)과 민주당 지지층(95.7%)에서 찬성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중도층(78.4%)과 무당층(78.9%)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보수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찬성 의견은 각각 35.8%와 25.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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