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지난 5월 1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참가 시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청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 19일 도청에서 열린 '지역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정보화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시, 의정부시, 광주시, 이천시, 포천시 등 5개 시군이 지역정보화 추진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행정업무 자동화로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의정부시는 시내버스 이용 현황 분석,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기반 챗봇을 도입해 민원 응대 시간을 단축해 행정 지원 효율을 향상한 사례로 공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의정부시의 사례는 특히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공문서 작성과 데이터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7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행정업무 자동화를 통해 공무원들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 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