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명이 다쳤고, 난동 용의자의 자택 등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난동 인근에서 또 다른 흉기 피습 피해자도 나왔다.
경찰은 모두 동일인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 씨가 점주인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 씨는 약 4시간 뒤인 오후 1시 30분쯤 이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또 다른 70대 남성가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자택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했고, 이후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 시신 1구를 더 발견했다.
숨진 두 사람은 주택의 집주인과 그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두 A 씨의 소행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A 씨와 사망자 및 부상자 간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