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국방부 장관을 민간인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아주대에서 학생들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군의 문민통제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융통성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델리민주

그는 “국방 문민화는 선진국이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방 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 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는 국방 장관도 민간인이 보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차관이나 이하 군령을 담당하는 군정은 나눠서 담당하는 등 융통성이 필요하다”며 “너무 양자택일, 극단적으로 안 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