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씨의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브랜드별 릴레이 할인전에 나선다. 짜장면 한 그릇 3900원, 아메리카노 한 잔을 500원에 판매한다.
8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중식 브랜드인 홍콩반점0410은 '국민응원 캠페인'으로 오는 10~11일 이틀간 짜장면을 40% 할인한 3900원에 판매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한다. 포장·배달 전문 매장도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또 오는 17~19일 사흘간은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내놓는다.
지난 4일과 6일 우동 등 면류를 반값에 판매했던 역전우동도 11일과 13일 덮밥류를 반값인 3500원에 제공한다.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4000~4500원에 판다.
커피 전문점 빽다방은 10~12일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한다. 행사장 혼잡도를 고려해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빽다방 간판. 더경남뉴스 DB
이번 릴레이 할인 행사는 더본코리아가앞서 발표한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본사가 할인과 홍보비 전액을 지원한다.
상생 지원책은 최근 빽햄 가격 논란, 농지법 위반 등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카드사(삼성·신한·현대·KB) 매출 자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는 지난 2월 이후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반점의 일평균 매출은 2월 7453만 원에서 4월 6072만원으로 18.5% 감소했고, 새마을식당은 같은 기간 9945만 원에서 8190만 원으로 17.6%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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