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다.

북쪽의 찬 공기가 2일 남쪽으로 내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예고됐다.

2일 오후 9시 이후 한파주의보 등 특보 현황(왼쪽)과 3~4일 예상 기온 분포도(2일 오후 4시 기준). 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충청·경상·전북·인천·대전·세종 등에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서울 등 일부 중부 지방과 전북, 경상도 서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3일 아침 기온은 2일보다 5∼10도 떨어진 5도~영하 5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1∼18도로 전날보다 크게 내려간다.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의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얼음도 예상된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오후에는 부산·울산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에서 1.0∼4.0m, 서해에서 0.5∼3.0m, 남해에서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