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서남·동북권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 발효 지역은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서남권과 도봉·노원·강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등 동북권 등 총 15개 자치구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급하강해 3도 이하가 되거나,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2일 오후 9시 이후 한파주의보 등 특보 현황(왼쪽)과 3~4일 예상 기온 분포도(2일 오후 4시 기준). 이상 기상청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나섰다.
시와 이들 15개 자치구는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했다.
취약 어르신과 쪽방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상담과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시민 건강 행동요령을 SNS를 통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는 실시간 재난 속보와 가까운 한파쉼터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