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EO 직속 개인정보보호 전담 임원 뽑는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서비스 장애 재발 방지책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3.03 18:56 | 최종 수정 2023.03.03 19:13
의견
0
LG유플러스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를 공개 모집한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서비스 장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G그룹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지난 2일부터 CISO와 CPO 직군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근무지는 서울시 강서구 또는 마포구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CISO는 정보통신망법 제45조 제3항에 의거한 CISO 직무를 수행한다.
지원 자격에 필요한 직무는 ICT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이 있고, 10년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서 근무해야 한다. 정보 보호와 정보 기술분야 학사 학위 이상이어야 한다.
CPO는 개인정보보호법 제31조·시행령 제32조에 따라 CPO 직무인 개인정보 보호 계획 수립·시행, 개인정보 파일 관리와 감독을 한다.
이 말고도 처리 목적이 달성됐거나 보유기간이 지난 개인정보 파기, 개인정보 유출, 남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CISO와 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재편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황 대표는 이자리에서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은 통신사업 기본이고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 뼈를 깎는 성찰로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