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론칭 4년 차를 맞은 ‘곧장기부’의 누적액이 지난달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누적 기부금 5억원을 달성한 지 8개월여 만이다.

지난달 기준 총 지원금은 8630만 5787원으로 후원을 받는 사람은 7893명, 전달한 장바구니 1923개, 물품을 받은 아이는 5만 9739명이다.

후원금은 1원도 빠짐없이 전달된다. 기부금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오픈마켓 시스템을 이용한다. 시스템 운영비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부담한다.

곧장기부는 오픈 2년 차인 2021년 누적 기부금 2억 5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차인 지난해 7월 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7억 50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3개월 만에 전년의 절반 수준인 2억 5000만원을 모금해 역대 한 해 최고 기부액 돌파가 유력시 된다.

지난 1월부터 모금함 오픈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만원이 모금된다. 이 말고도 ▲생리대 브랜드 ‘해피문데이’ ▲가수 임영웅 씨 팬클럽 ‘영웅시대’ ▲장난감 브랜드 ‘레고코리아’ 등 다양한 기관이 곧장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곧장기부는 기부처를 기존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정, 보육원에서 올해부터 장애인 및 노인 지원단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물품 후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에게 일부 의료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팀 박은실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에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 에서 27번째로 10억원 이상 모집 단체로 행정안전부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장기부는 기부 플랫폼을 통해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기부하고, 오픈마켓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전달해 기부 투명성을 높였다. 결제 수수료, 배송비, 가격 상승분, 사업 운영비 등은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웹사이트: http://www.skhappines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