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2025년까지 4700억원 투자 차세대 배터리·품질 관리 강화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4.24 22:45 의견 0

배터리 생산 업체인 SK온은 24일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오는 2025년까지 47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 시설을 확충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와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도 신설한다.

SK온은 기존의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연구시설을 증축하고, 내년까지 각형·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미래 기술을 위한 연구 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SK온이 ‘인터배터리 2023’에서 공개 예정인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 SK온 제공

또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고,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SK온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8년에는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북미·유럽에 이어 한국에도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SK온은 품질센터에서 제품을 자체 평가하고 도출된 개선점을 생산 과정에 적시에 반영해 생산품 중 양품 비율(수율)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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