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AI 한 자리에"···‘제6회 AI EXPO KOREA 2023’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03 03:50 | 최종 수정 2023.05.03 03:52 의견 0

오는 10~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와 데이터를 총망라한 ‘제6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이 개최된다.

올해 6번째로 ‘AI EXPO KOREA 통합사무국’이 주최하는 행사는 단일 AI 행사로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5대 인공지능(AI)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글로벌 AI 워크로드(work load)를 선도하는 ‘인텔’ ▲AI와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고성능 컴퓨팅), 메타버스, 통신·엣지 등의 ITC 인프라 혁신에 글로벌 기술 리더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클라우드 시대를 선도하는 ’NHN클라우드‘ ▲국내 대표 AI 플랫폼 기업인 ’마음AI(옛 마인즈랩)‘ 등 11개국 26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47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인공지능·데이터 전문 기업들과 연구·학계 관계자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소통과 교류를 하는 장이다.

특히 지금 세계 AI 시장은 AI 광풍의 중심에 선 대형 언어모델(LLM)이자 대화형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모델인 미국 오픈AI의 '챗GPT(ChatGPT)'는 물론 구글 '바드(Bard)', 메타 ‘라마(LLaMA)’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솔루션들리 속속 선보이며 놀라운 잠재력을 창출하고 있어 이 행사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 대화형 생성 AI는 이미지, 코드, 오디오·비주얼 등 멀티 모달(Modal·이목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화면전환 기법)로 진화하면서 인간 이상의 결과물을 선보이며, 교육에서부터 생활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파고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격변하는 산업의 미래, 다가올 비지니스에서 절효의 기회를 잡으려고 하고 있고, AI 기술은 비즈니스 구조를 본격적으로 바꿀 티핑(tipping·균형 깨뜨림) 포인트를 가속하고 있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AI·데이터 퍼스트 시대로 돌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는 '초지능' 머신을 구현할 수 있는 AI칩에서부터 AI 기반의 의료메타버스 구현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해 소개한다.

즉, 생성형 AI 미래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AI가 가져오는 사회와 산업의 혁신은 무엇인지 등을 일깨워준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하고 최신의 AI 기술 ▲AI의 성능 향상과 직결되는 데이터 수집‧가공 ▲인프라·플랫폼·솔루션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국내·외 AI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적용 및 도입 전략 등 생성형 AI 시대를 혁신으로 이끌 AI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하고,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는 AI 관련 정부 사업의 동향 및 사업 설명회가 준비된다.

세계 최고 성능의 AI번역기를 내놓은 독일의 '딥엘(DeepL)'의 야로스와프 쿠틸로브스키 CEO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AI 번역’을 주제로 키노트 역할로 행사의 문을 열어젖힌다.

이어 ▲‘AI EXPO KOREA SUMMIT 2023’▲‘2023 DX 인사이트 컨퍼런스’ ▲육군본부의 ‘2023 AI 기반 국방혁신 포럼’ ▲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AI 기술 설명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챗GPT로 촉발된 AGI 시대 안전한 활용법’을 주제로 한 ‘AI Security Day’ 세미나 ▲첨단 AI-비즈니스-생산성 메커니즘을 주제로 한 ‘AI Tech 2023’ 컨퍼런스 ▲기업과 투자사 간의 매칭을 위한 ‘2023 AI Rocket Launcher Day’ ▲‘인공지능 융합산업 포럼’ ▲참가 기업 AI 기술 PR 및 전략 발표 세미나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행사 주최는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서울메쎄(대표 박병호), 인공지능신문이 공동으로 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KAIST 김재철AI대학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성남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재)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사)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등이 한다.

주요 출품 및 전시 품목은 ▲‘AI Elemental Technologies·HW·SW’ 분야의 생성형 AI ▲초거대 언어모델(LLM) 설명이 가능한 AI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 ▲강화 학습 ▲자연어처리(NLP)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AI 칩·부품 ▲가속기 ▲HPC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딥 서버 ▲AI 플랫폼·솔루션 등이다.

‘AI Applications & Services’ 분야로는 ▲챗GPT 및 다양한 어시트턴트 ▲AI휴먼(디지털 휴먼)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로보틱 자동화 과정) ▲5G·네트워크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금융 ▲보안 ▲제조·유통·소매 ▲AI로봇 ▲웨어러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홈 ▲드론·UAV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예측 유지 보수 ▲AI 컨설팅 등을 직접 체험하고 시연할 수 있다.

또 ‘AI+X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는 AI를 통해 ​​각 분야의 융합 산업, 교육과 유통, 제조, 모빌리티, 로봇, 의료, 헬스케어 등의 환경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이어 제품의 차별화와 비용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산업별 ‘AI+X관’을 설치해 각 산업의 대응 방향과 구현 전략을 제시한다.

‘데이터 서비스’에서는 데이터 합성부터 데이터 수집, 가공, 마이닝, 시각화, 정제, 분석, 모니터링, 저장, 관리 서비스 및 플랫폼을 보여 주고 ‘AI 솔루션’에서는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딥러닝, 추론·학습 기능, 이미지·영상 인식, 예측 유지 보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AI 플랫폼 등의 AI 솔루션 기업이 전시 및 시연을 한다.

‘AI 비즈니스 인프라’ 분야에서는 딥서버를 비롯해 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며 이상적인 ‘AI·DATA 인프라’ 구축 전략, 데이터 수집, 분석 및 가공, 시각화 등 ‘데이터 인사이트’와 AI 모델을 성공적으로 배포하기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기반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AI 플랫폼’ 및 기술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에 빠른 의사 결정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가속하고 극대화 하는 방안과 전략 등을 제시한다.

한편 팬데믹 여건임에도 지난해 행사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그래프코어 등 230여개 기업 및 기관이 3일 동안 430여개 부스를 운영, 무려 2만 8535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 개최됐다.

행사 사무국은 올해는 약 3만 5천여명 참관할 것으로 예상한다.

참관을 하려면 AI EXPO KOREA 2023(국제인공지능대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관련 기업, 기관 종사자는 무료 참관(등록)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AI EXPO KOREA 통합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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