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GPT-4 탑재한 검색엔진 '빙(Bing)' 완전 오픈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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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21:28 | 최종 수정 2023.05.0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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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AI 서비스인 'GPT-4'를 탑재한 검색엔진인 '빙(Bing)'을 완전히 오픈했다.
MS는 4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출시 3개월 만에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인 빙을 전면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제한된 프리뷰 및 대기자 명단은 사라지고 누구나 MS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바로 빙 검색을 이용할 수 있다.
MS는 제한 오픈한 90일 만에 5억 건이 넘는 빙 채팅이 이뤄졌으며,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2억 개 이상의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또 하루 활성 사용자는 1억 명을 넘어섰고 빙 모바일 앱의 하루 설치 수는 출시 이후 4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엣지 브라우저 점유율이 최근 8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매월 5억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윈도 작업표시줄을 통해 빙의 접근성을 지속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이 같은 대규모 사용자 참가와 피드백으로 MS는 빙 검색이 다음 단계로 나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 매체 기즈모도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오류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용자의 접근성만 높여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MS는 허위 정보나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프리뷰 단계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피드백을 계속 수용해 빙 검색을 지속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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