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유입으로 중단됐던 수인분당선 2시간 20분 만에 운행 재개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5.25 15:19 | 최종 수정 2023.05.25 15:47 의견 0

25일 오전 일부 철로 구간에 물이 유입되면서 중단됐던 수인분당선 전철 운행이 2시간 20여 분만에 재개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5일 "오후 1시 26분 수인분당선 양방향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정부 재난문자 캡처

앞서 오전 11시 8분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압구정로데오역 사이의 일부 구간에 물이 유입돼 선릉역~왕십리역간 양 방면 전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물은 20m 구간에서 철로 위로 6cm 정도 잠겼고 침수로 인해 고립된 열차는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강 지하터널에서 지하수를 빼내는 배수구 가운데 한 곳이 막혀서 조치를 취했다"며 "열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철인 수인분당선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경기 수원시(팔달구) 수원역~시흥시 오이도역~인천 중구 인천역 간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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