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월 1∼20일 수출 5.3% 증가…무역적자 16억 달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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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09:46 | 최종 수정 2023.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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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8억 9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수출액이 1∼20일 통계상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3.7%)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출액이 110.1%, 자동차 부품이 15.1% 늘어났고 반도체(-23.5%) 부진이 완화하는 모습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2.5% 줄어들었지만 미국(18.4%), 유럽연합(EU·26.4%) 등은 증가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16억 700만 달러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42억 9800만 달러 적자)보다는 적자 규모가 상당히 줄었다. 지난달 월간 적자 규모는 21억 1700만 달러였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90억 4400만 달러였다.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1.2% 줄어든 345억 2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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