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에서 또 사고···공원서 30대 성폭행 용의자 검거, 피해자는 위독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17 16:21 | 최종 수정 2023.08.17 16:22 의견 0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강간을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30대 남성 A 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산 중턱보다 높은 숲속에서 벌어졌다. 사건 당시 공원을 지나던 시민이 여성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 중”이라며 “면식범인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7월 21일 관악구 신림역에서는 조선(33)이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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