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UT), 점유율 정체에 사령탑 교체…송진우 전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 임명

올해 하반기 국내 사업 확장, 이용자 경험 혁신
삼성전자, 맥킨지 거쳐···기업 턴어라운드 경험 많아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15 12:19 | 최종 수정 2023.09.15 12:21 의견 0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SK텔레톰의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의 합작사인 우티(UT)가 15일 송진우 전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티의 대표 교체는 동종 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정체돼 올해 하반기엔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이용자·드라이버 경험 혁신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송진우 우티(UT) 신임 대표. 우티 제공

송 대표는 테크 플랫폼, 소비재(FMCG) 등의 분야에서 18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신규 사업 개발과 기업 턴어라운드에 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삼성전자 유럽총괄, 컨설팅사 맥킨지에서 근무했고, 국내 사모펀드 KDB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을 밸류업 했다. 최근까지 우아DH아시아에서 배달의민족 베트남 사업 총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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