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수영, 남자 계영 800m서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9.25 22:42 | 최종 수정 2023.09.26 23:24 의견 0

한국 수영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양재훈(25), 김우민(22),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시청)이 출전해 7분 01초 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를 했다.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이었다.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대표팀. 왼쪽부터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 선수. 남자 계영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우승했다.

황선우(오른쪽) 등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 뒤 크게 기뻐하고 있다. 이상 TV조선 중계 캡처

한국팀은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으로 역영을 했다.

개최국인 중국(왕순, 뉴광성, 양하오위, 판잔러)은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경기 내내 한국의 뒤를 따라오며 7분 03초 40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그동안 단체전 계영에서 은메달만 4개(1990년 베이징대회 여자 계영 400m, 1994년 히로시마대회 남자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대회 남자 혼계영 400m, 2014년 인천대회 여자 혼계영 400m)를 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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