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 23일 오전 1시간 동안 '정지'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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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11:34 | 최종 수정 2023.11.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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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나라장터 전산망이 23일 오전 1시간 동안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다가 복구됐다. 나라장터는 정부 기관들이 필요한 물품과 용역들을 발주하고, 기업들이 이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종합정부조달시스템이다.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부터 나라장터 서비스 접속이 정지됐다. 정상 복구는 1시간쯤 후인 오전 10시 21분쯤 됐다.
조달청은 시스템 중단 기간과 그 이후 2시간의 입찰 및 제안 마감이 도래했던 공고는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1시 21분으로 일괄 연기하기로 했다.
나라장터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운용한다.
이 기관은 지난 17일부터 3일간 가동이 중지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을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이번 사태와 지난번 사태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달청과 행정안전부는 해외로부터 접속이 몰리며 과부하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접속 과부하로 인해 접속 지연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며 “서비스는 정상으로 복구됐지만, 매뉴얼에 따라 불편이 없도록 입찰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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