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바일신분증 발급 서비스, 장애 6시간 40분 만에 복구
조폐공사 "서버 점검 중 작업자 환경설정 오류로 다운"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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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22:51 | 최종 수정 2023.11.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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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장애로 기존 가입자가 아닌 신규 가입 접속이 중단됐던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6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쯤부터 중단됐던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https://www.mobileid.go.kr/)와 앱 시스템이 6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후 8시 40분쯤 정상화돼 모바일 신분증 신규 발급 서비스를 재개했다.
앞서 오후 2시 49분부터 모바일 신분증 앱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고, 오후 3시 20부터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 접속 기능과 앱 인증 업무가 회복됐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는 한국조폐공사는 "네트워크가 외부 공격을 받거나 한 것은 아니고, 정기적 서버 점검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가 '스토리지 환경 설정'을 잘못해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모바일 신분증 앱의 장애 사실을 알리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은 발급이 불가하고, 기존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해 보통의 플라스틱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으로, 지난해 7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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