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황희찬, 골 못 넣었지만 리그 3호 도움···'종횡무진'으로 울버햄프턴, 에버턴에 3-0 완승 이끌어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2.31 02:35 | 최종 수정 2023.12.31 18:46 의견 0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에버턴을 잡고 3연승 했다.

울버햄프턴은 31일 밤 0시(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 완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도슨의 슈팅이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킬먼이 밀어 넣었다. 득점 직후 킬먼은 부친상을 당한 르미나를 위해 그의 유니폼을 들고 위로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선제골 넣은 뒤 부친상을 당한 '팀 동료' 르미나의 등번호(5번)를 들고 위로하고 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로 쿠냐의 득점을 도왔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쿠냐가 얼리 크로스를 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도슨이 발을 갖다 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며 3-0으로 달아났다.

황희찬은 이어 후반 27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사라비아의 팀투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왼발 감아 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연승으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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