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4301억 원 쓴 '스테이지엑스' 선정...길은 험난 예상

임지연 승인 2024.02.01 17:23 | 최종 수정 2024.02.01 18:55 의견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 대역 주파수 할당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의 과점 체계가 22년 만에 깨졌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1단계와 2단계 경매를 마쳤고 최고입찰가 4301억 원을 써낸 스테이지엑스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했다.

28㎓ 대역은 앞서 지난해 7월 5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하고 지난해 11월 20일~12월 19일 1개월간 신청을 받은 결과 3개 법인이 주파수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신청법인의 주파수할당 신청이 적격한지 여부를 검토해 지난 9일 신청법인 3개 모두에 적격을 통보했다.

하지만 세종텔레콤가 1일차에 경매를 포기함에 따라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2개 신청법인이 입찰을 이어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8㎓ 대역 할당대상법인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조기안착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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