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지난해 영익 창사 이래 최대 2466억 원, 전년보다 124.4% 증가

정기홍 승인 2024.02.05 20:25 의견 0

종근당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5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2.2% 증가한 1조 6694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124.4% 늘어난 246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7.1% 증가한 2136억원이었다.

종근당은 "지난해 케이캡, 프롤리아, 딜라트렌, 글리아티린 등 기존 품목과 루센비에스 등 신제품이 고루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엔 기술 이전 성과도 반영됐다.

종근당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에 희소 난치성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13억 500만 달러(약 1조 7302억 원)에 이전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만도 8000만 달러(약 1061억 원)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도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이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