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소비자행동, 2대 이사장에 양세정 상명대(금융경제학부) 교수 선임

신임 공동대표에 이미선 전문위원(헤럴드경제 전 편집장) 선임

정기홍 승인 2024.03.07 17:07 의견 0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청파로 LW컨벤션 중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허영숙 이사장((사)허브인 대표)은 고문에 추대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공동대표에 이미선 미래소비자행동 전문위원을 선임했다. 이로써 연임된 조윤미 상임대표, 김향자 공동대표와 이 신임 공동대표 3인 체계로 조직은 꾸려졌다.

양세정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양 신임 이사장은 "사회·경제적인 무거운 숙제가 산적한 현 시점에서 시민사회의 중심에 소비자 운동이 굳건히 자리잡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소비자행동의 창립 14주년을 맞는 올해 재정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더욱 안정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려대 통계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소비자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국민은행경제연구소를 거쳐 1996년부터 상명대 경제금융학부에서 소비자학을 강의 중이다. 소비자 문제와 금융소비자 행동과 관련해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문화학회, 한국FP학회, 한국가정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공정거래위 비상임위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국가통계위원,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등을 거쳤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헤럴드경제 편집장 재직 후 지난해 퇴임했으며 (사)소비자권익포럼 운영위원, 미래소비자행동 전문위원 활동을 통해 소비자 운동을 하고 있다.

또 이날 총회는 한창희 감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염주 창조보건안전(주) 대표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정미경 감사(한국직업건강협회 교육국장)는 연임돼 2인 감사 제제를 갖췄다.

한편 미래소비자행동은 공정거래위 등록 사단법인으로 지난 2010년 9월 4일 창립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단체, 공익법인이며 서울과 경기, 강원, 대전·충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 7개 지부가 있다.

소비자 ESG(Environmental, Social, Corporate Governance-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 청년소비자리더 플랫폼인 '청플', 반려동물연대회의, 유튜브 채널인 '컨슈머맵', 소비자 강사단 및 전문 모니터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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