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KB손해보험, AI 명함 서비스 시범 도입

정기홍 승인 2024.03.12 20:06 의견 0

인공지능(AI) 영상합성 전문기업인 딥브레인AI가 KB손해보험과 손잡고 AI 명함 서비스를 시작한다.

딥브레인AI는 12일 자사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인 ‘드림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AI 명함 서비스를 KB손해보험에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와 KB손해보험이 시범 서빅스하는 AI 명함 서비스 예시. 딥브레인AI

드림아바타는 사진 1장과 10초 정도의 음성으로 사진 속의 모델과 닮은 가상인간을 제작하는 초개인화 가상인간 제작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 TTS)와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TTV)가 적용됐다.

이번 AI 명함 시범 서비스는 드림아바타를 통해 보험설계사와 똑같은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1분 분량의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향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AI 명함에는 자기 PR은 물론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인사, 생일, 고객 첫 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으로도 바꿀 수 있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브레인AI는 AI 영상합성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도 함께 제공한다.

AI 스튜디오스는 KB손해보험에 ▲대인보상 지원 ▲다이렉트 마케팅 ▲인재 개발 ▲조직 성장 ▲플랫폼 운영 등 10개 이상의 부서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된다.

따라서 KB손해보험 직원들은 AI스튜디오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상인간 모델을 선택한 뒤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존 PDF로 제공되는 안내 사항이나 대면으로 하던 상품 안내, 내부 직원 교육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KB손해보험과의 협력을 계기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업무 도입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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