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강인 찌르고 손흥민 넣었다...한국, 태국에 3-0 승리

'아시안컵 불화' 이-강 두번째 골 합작해

정기홍 승인 2024.03.26 23:41 | 최종 수정 2024.03.26 23:53 의견 0

황선홍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19분 이재성, 후반 10분 손흥민, 후반 37분 박진섭의 골로 3-0으로 대승했다.

첫 골과 두번째 골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강인이 빈공간으로 파고드는 조규성에게 길게 패스를 했고 조규성이 슈팅한 공이 골라인 직전에서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이 순간 문전으로 대시한 이재성이 골라인에 걸린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공은 가속도가 붙어있어 이재성이 발을 갖다대지 않아도 들어갈 가능성이 컸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이강인의 패스가 골의 시발점이 됐다. 이강인은 오른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각도가 거의 없는 곳에서 골을 넣어 역시 손흥민이란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를 지나 골이 됐다.

이어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진섭은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곧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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