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 씨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열연하던 김수미 씨

앞서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 씨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어 김 씨는 지난 9월 8일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 김치 광고를 진행했는데, 일부 시청자들이 “건강이 안좋아 보인다”, “얼굴이 부어 보이고 손도 떨리는 것 같다”고 걱정을 했었다.

이에 아들 정명호 씨(나팔꽃F&B 이사)는 “건강에는 큰 문제 없으시다”고 말했다.

김 씨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부터 22년간 방영된 인기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열연했다.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