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주가 급락에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5일 향후 1년 내 분할매입으로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다.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에서 펄럭이는 삼성 깃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우선 3개월 내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나머지 7조 원은 소각할 지 여부는 미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져 회사가 적극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21% 올라 5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년 5개월 만에 4만 원대로 떨어진 후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사이렌스 정기홍 jkhong4@gmail.com 정기홍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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