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의 '글로벌 2000' 순위 무려 7단계 하락한 21위

정기홍 승인 2024.06.17 12:05 의견 0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7계단 하락한 21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최근 '글로벌 2000' 순위를 공개했다. 포브스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한다.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순위 하락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104위)보다 11계단 뛴 93위로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어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500위 내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 상위권은 미국과 중국의 금융사들이 차지했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2년 연속 1위를, 버크셔 해서웨이가 2위를 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국 IC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마존, 중국건설은행,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농업은행, 알파벳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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