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문 사장 "갤럭시 AI 이점 확장현실(XR) 생태계서 확인할 때"

퀄컴 테크 서밋서 기조연설

정기홍 승인 2024.10.22 18:43 의견 0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이제 인공지능(AI)의 이점을 혁신적인 확장현실(XR) 생태계를 통해 확인할 시간"이라며 XR 플랫폼에 자사 AI 시스템인 '갤럭시 AI'를 접목하겠다고 예고했다.

노 사장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지난해 2월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은 'XR 삼각동맹'을 깜짝 발표하며 3사가 협력해 새로운 XR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앞서 노 사장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도 "올해 안으로 에코 시스템 관련 부분들을 준비해 XR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3사 협력 성과가 이르면 올해 말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노 사장은 "이미 갤럭시 AI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창작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AI PC, 태블릿, 워치, 반지와 같은 다양한 기기와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렌즈(시각)를 통해 AI의 혜택을 확인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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