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새벽 기자들에게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조만간에 상정돼 표결이 되겠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민의힘TV

추 원내대표는 탄핵안 부결 당론에 한동훈 대표도 사실상 동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새벽 열린 본회의에 보고됐다. 오는 6~7일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했을 때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해 국민의힘에서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