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의 판매점 한 곳에서 로또 1등 4장 나왔다…동일인이면 60억 원 '잭팟'

임지연 승인 2024.12.22 15:54 의견 0

경기 오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당첨 복권이 한꺼번에 4장이 쏟아져 나왔다. 동일인이 같은 번호를 적어 샀다면 무려 60억 원의 잭팟이 터진 셈이다.

2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제115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3, 9, 15, 27, 29’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1등에 4번 당첨된 서울 강서구의 한 복권 판매점. 사이렌스 DB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이다. 각각 16억2050만원을 받는다.

1등 당첨자 17명 가운데 8명이 ‘자동’을 선택해서 뽑혔다. ‘수동’도 8명, 1명은 ‘반자동’이다.

특히 ‘수동’ 선택 1등 당첨자 중 4명이 경기도 오산시 소재 판매점(오늘의로또·경기 오산시 궐리사로 75)에서 나왔다.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만큼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4장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면 당첨금은 60억원이 넘게 된다.

한편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1등이 무려 63이나 나왔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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